키움증권 "경기침체 우려…2분기 실적 재조정 증시 반영"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6.24 08:44
수정 2022.06.24 08:44
입력 2022.06.24 08:44
수정 2022.06.24 08:44
추가적인 이익 전망 하향 조정
키움증권은 추후 기업들의 실적 재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시각들이 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전망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직까지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무엇보다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보다 보수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높이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경기침체 우려를 소화하는 과정에서는 당분간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한 국내 수출 및 실적 성장률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에너지, 산업재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전반적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이익 전망의 하향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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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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