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강풍 동반 비·눈…일부지역엔 폭설
입력 2025.12.10 18:21
수정 2025.12.10 18:21
아침 -1∼9도·낮 6∼17도
서울 중랑천변에 눈이 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오전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 경북북동산지는 비 대신 눈이 내릴 수도 있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엔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12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울산에도 비나 눈이 내리고, 부산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다만 강원동해안·산지의 경우엔 무거운 습설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아침까지 시간당 1∼3㎝씩 폭설이 내릴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하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5∼15㎜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광주·전남·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5∼10㎜ △전북 5㎜ 안팎 △대구·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동해안 3∼8㎝(최고 10㎝ 이상) △경북북동산지 1∼5㎝ △울릉도와 독도 1∼3㎝ △경북북부동해안 1㎝ 안팎 △울산과 경북남부동해안 1㎝ 미만이다.
특히 이번 눈·비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의 강풍이 동반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 등은 11일 오후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경우에도 서해상·동해중부해상·동해남부북쪽해상·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11일 오전, 나머지 해상에 11일 밤부터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1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8도 △인천 6도와 7도 △대전 5도와 12도 △광주 7도와 13도 △대구 4도와 15도 △울산 5도와 17도 △부산 8도와 17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