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통계시스템 18년 만에 전면 재구축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2.05.30 12:00 수정 2022.05.30 09:59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한국은행은 통계작성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통계 제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위해 2004년 구축 후 노후화된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전면 재구축해 30일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경제통계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통계 기초자료 수집, 편제 및 공표 등 통계작성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외부 경제통계시스템 포털 이용자들이 통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통계 분류체계를 재분류하고 화면 구성, 검색 기능 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체계를 경제・금융 부문, 통계간 상호연관성 등을 고려해 총 9개(기존 18개)의 대분류로 개편하고 분류 및 하위계층 수를 최소화해 원하는 통계 탐색 과정을 단축했다.


또 기존 통계검색 메뉴(간편/복수통제/복수주기)를 통합해 검색 효율성항을 제고하고, 사용자별로 제공되는 과거 조회 목록을 이용해 반복 사용되는 통게를 재조회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통계작성 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한은 측은 “향후 새롭게 구축된 경제통계시스템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제 및 IT 환경 변화와 다양한 통계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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