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에 20억 풀매수" 권도형 집 찾아가 초인종 누른 BJ, 불구속 송치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05.25 08:42
수정 2022.05.25 08:42

주거침입 혐의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수 십억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권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자택의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민이 공용현관에 들어갈 때 몰래 뒤따라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면서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찾아간 것이 맞는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A씨는 지난 1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 "권 대표가 공식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든 어떠한 (보상) 계획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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