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리츠 ETF 2종목 신규상장
입력 2022.05.20 09:41
수정 2022.05.20 09:42
ARIRANG Fn K리츠·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국내 상장 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Fn K리츠’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등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ARIRANG Fn K리츠’는 기초지수인 에프엔가이드 리츠 지수의 성과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형이며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아이셀렉트(iSelect) 리츠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이다.
오는 24일 상장되는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국내 리츠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 중 재간접형 리츠가 아니면서 일정 규모 및 유동성 요건 등을 충족하는 리츠(아리랑-12종목, 히어로즈-14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또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정부의 공모형 리츠 활성화 방안 및 낮은 가격 변동성 대비 고배당 매력 부각 등으로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