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흥국화재도 내달 개인용 車보험료 1.2% 인하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4.19 14:31
수정 2022.04.19 14:32

주요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어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도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다음달 1일 효력이 발생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2% 인하한다. 반면 영업용은 소폭 오른다.


흥국화재 역시 같은 달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1.2% 내린다. 영업용은 1.8% 올린다.


앞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는 이번 달 11~16일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1.2~1.4% 인하했다. 영업용은 2~4% 가량 올랐다.


손보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교통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난해 3981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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