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2.04.14 19:00
수정 2022.04.14 19:01

박해일·탕웨이 주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또 다시 칸을 접수했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제75회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 '헤어질 결심'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제62회 심사위원상 수상, 2017년 '아가씨'는 경쟁부문 초청을 받았다. '아가씨'는 수상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깐느 박'이라고 불리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활약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인 칸에서 개최된다. 칸 국제영화제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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