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서울 '오세훈 대 송영길' 경기 '유승민 대 김동연'…빅매치 성사, "너가 밀었잖아, 나 알고있어" 가평살인 이은해, 충격 증언 나왔다 등
입력 2022.04.03 16:37
수정 2022.04.03 16:39
▲ 서울 '오세훈 대 송영길' 경기 '유승민 대 김동연'…빅매치 성사될까
6.1 지방선거 도전자들이 속속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전체 선거 판도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야 간 승패를 가리는 승부처라는 점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공방전이 예상된다. 이미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움직이며 미니 대선급 빅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서울시장에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재도전이 확정적이다. 지난해 재보선에서 당선된 지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오 시장은 오는 4일 시작하는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접수를 마친 뒤 남은 임기 동안 성과를 점검하고 공약을 가다듬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정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 의회를 바꿔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기에도 오 시장이 적합한 후보라는 분석이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도 특별한 도전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너가 밀었잖아, 나 알고있어" 가평살인 이은해, 충격 증언 나왔다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씨가 당시 남편이었던 사망자 윤씨에게 의심을 받자 "내가 오빠를 왜 밀어? 술 마시고 미친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이씨의 공범이자 내연남으로 알려진 조현수씨(30)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가 유튜브 채널 '김원tv'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A씨는 조씨와 교제하던 시기에 이씨와 조씨의 범행을 일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 신구 권력 간 냉기류 여전… "배경은 두 달 앞둔 지방선거"
신구(新舊) 권력 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는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 별개로 인사 문제로 고조된 양측 사이의 냉기류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흉금을 털어놨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불과 한 주도 지나지 않았는데, 여야까지 가세하며 전선이 확대됐다. 이러한 양측의 갈등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공약 실현을 위한 예비비 가운데 일부를 의결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수차례 의견 조율을 거쳐 예비비 의결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하이브 찾은 안철수 "BTS 병역특례는 새 정부와 국회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일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문화벤처사업 육성 방안 청취와 코로나로 인한 공연예술계 피해 점검에 나섰다. 관심을 모았던 BTS 병역특례 문제는 이날 방문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인수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사회복지문화분과 백현주·김동원 전문위원, 손혜린 실무위원과 함께 하이브를 방문해 방시혁 이사회 의장, 박지원 CEO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1세대 벤처 기업인 출신이기도 한 안 위원장은 "상상을 실제 현실에서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게 보람됐지만 한편으로는 실패 확률도 높고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 많다"며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들려주면 정책에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선도할 수 있는 기업도 있지만 작은 사업자들도 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업자들이 노력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기업도 경계하고 다양성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란전 골·득점왕’ 손흥민, 토트넘 구하러 출격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소속팀을 구하러 나선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51(16승3무10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승점54)을 바짝 추격 중에 있다.
▲ ‘날아간 퍼펙트 게임’ 일리 있는 폰트 교체
KBO리그 40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인 ‘퍼펙트 게임’이 아쉽게 무산됐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폰트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폰트가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NC의 타자들은 단 1명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즉, 퍼펙트 게임의 요건을 충족시킨 폰트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폰트의 대기록은 퍼펙트 게임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경기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SSG 타자들 역시 이날 경기서 빈공에 시달렸고 9회까지 득점을 만들지 못해 폰트를 지원해주지 못했다.
▲ 신안산선·월곶판교선 호재에, 경기 서남부 들썩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경기도 서남부권 부동산 시장 훈풍이 불고 있다. 서울로의 출퇴근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도 크게 늘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기존 서울로의 직결 노선 중 지하철 4호선이 유일했지만,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4호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경기 안산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역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월곶판교선은 시흥 월곶에서 경기 성남시의 판교역을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월판선 예정역인 안양역(1호선)과 인덕원역(4호선)의 환승을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 케이뱅크 IPO 몸 만들기...10조 밸류 넘본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가 대출 금리 인하와 사업 제휴 등을 통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다만 앞서 성공 사례를 썼던 카카오뱅크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변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이르면 연내 IPO 일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목표로 케이뱅크의 IPO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씨티증권·JP모간을,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