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靑 회동, 특별한 의제 없다…민생·안보 얘기할 것"

정도원 최현욱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3.28 11:05
수정 2022.03.28 11:06

28일 文대통령과 청와대 만찬 회동

독대 가능성엔 "비서실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회동과 관련, 특별한 의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민생과 안보에 관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새롭게 마련된 기자회견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의 만찬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어떤 의제는 특별히 없고 조율할 문제는 따로 이야기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민생·안보 현안 이야기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배석자 없이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이 독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함께 할 예정)"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이날 통의동에 새롭게 마련된 기자회견장은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한 윤 당선인의 직접 지시에 따라 마련된 공간이다. 윤 당선인은 "여기가 원래 (인수위) 대회의실인데 회의를 좀 줄여서 하면 될 것 같아서 1층에다가 프레스룸을 만들자고 했다"며 "일을 잘할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 자주 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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