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부 출신' 장차관급 14명, 윤석열 지지 선언
입력 2022.03.08 00:15
수정 2022.03.07 22:20
박인복 전 靑 춘추관장 등 포함
"전과 4범에 미래 맡길 수 없어"
김대중(DJ) 정부 출신 장차관급 경제전문가와 원로 교수 등 14명이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DJ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박인복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과 상식을 갖춘 윤 후보만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핵심 정책인 대북정책,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탈원전 정책, 방역 정책, 부동산 정책 등이 실패로 귀결됐음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며 "국민이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국민의 고혈을 근거 없이 사용하고 함께 일한 동료의 죽음 앞에 가슴 아파할 줄 모르고 거짓말을 일삼는 전과 4범의 대장동 설계자이자 검사사칭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박 전 비서관과 ▲이근경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한승희 전 산업비서관 ▲한이헌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국찬표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김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태혁 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 ▲최희남 전 기획재정부 국제업무차관보 ▲김낙회 전 관세청장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춘선 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김경식 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전병성 전 환경부 환경전략실장 등도 윤 후보 지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