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입된 쇼트트랙 혼성계주, 어떻게 뛰나? [YOU KNOW]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2.05 10:42
수정 2022.02.05 10:42
입력 2022.02.05 10:42
수정 2022.02.05 10:42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종목은 이번 대회 첫 도입된 혼성계주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첫 메달 레이스인 혼성계주에 출격한다.
혼성계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설된 종목이다. 양성평등을 기치로 내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7월 올림픽 정식 종목을 확정하면서 쇼트트랙 혼성계주를 새로 추가했다.
총 2000m를 남녀 2명씩 총 4명이 질주하며 가장 먼저 골인해야 승리한다.
남녀 계주(남자부 5000m, 여자부 3000m)에 비해 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실상 단거리 종목으로 분류된다.
일단 4명의 선수들이 순서 상관없이 2번씩, 500m만을 뛴다. 한국 선수들이 강점을 보이는 강인한 체력보다는 순간 폭발력과 자리 싸움, 그리고 팀원들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올림픽에 앞서 열린 4번의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중국이 2회, 네덜란드와 러시아가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은 남녀 에이스는 황대헌과 최민정 조합으로 나선 적이 한 차례도 없어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다.
혼성계주 일정은 이날 오후 8시 23분부터 준준결승이 열리고 8시 53분 준결승, 그리고 9시 26분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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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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