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권영세…3·9 재보선 돌입
입력 2022.01.24 09:52
수정 2022.01.24 09:53
이철규, 박성민 등 참여
대선 前 지선 홍보 금지
국민의힘이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공관위원장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인 권영세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24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 구성 사항을 의결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이 공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출범과 함께 공관위는 이날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구체적인 공천 방식이나 심사 일정 등은 설 연휴 이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최고위는 또 책임당원 요건도 일부 변경했다. 기존 당헌당규에서 2022년에 실시하는 재보선에 한해서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시에 당비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3개월분에 준하는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조항을 추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국민의힘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의 사전 선거운동 자제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3·9 대통령선거 종료일까지 예비후보자 본인 이름으로 하는 선거운동을 금지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천 방법에 대해)몇 가지 안은 어제 말씀을 나눈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공관위에서 마무리를 할 것"이라며 "대선 후보가 다니는데 (지선 후보가)본인 예비 후보를 달고 사진을 찍고 하는 게 저희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