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펀드 투자 누적 1조 달성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2.30 13:45
수정 2021.12.30 13:45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사의 펀드 서비스가 누적 투자금 1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10개월만이다. 총 펀드 투자 건수는 1억8000건이었고 펀드 투자자는 201만명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작년 9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7만좌로 증권업계 전체의 33.2%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펀드 잔고 증가율도 187.7%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이 기간 증권업계 전체의 개인 공모펀드 잔고는 1.5% 증가에 그쳤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EMP펀드 3개, 채권형 펀드 2개, 주식형 펀드 2개를 판매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에 이어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주식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이상원 사업전략본부장은 “출범 후 처음 선보인 펀드는 누구나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카카오페이증권의 비전이 담겨있다”며 “펀드 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주식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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