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한 대만, 11년 만에 최고 성장률 달성 임박…"6% 성장"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1.12.27 21:43
수정 2021.12.27 14:58
입력 2021.12.27 21:43
수정 2021.12.27 14: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대만이 경제 성장률 6%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만 매체 연합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신베이시 신좡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핑둥 동향회 총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날 차이 총통은 대만이 첨단 과학기술 산업 등에서 전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적 생산과 공급으로 국제사회 산업이 지속적 운영 및 발전토록 하는 가장 중요한 공급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에서 민주주의가 잘 발전했고 국제경제적 측면에서 대만이 갖는 의미가 커지고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또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을 6% 수준으로 내다보며 이는 11년 만에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만의 경제적 성과가 좋은 것이 코로나19 상황 통제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의 주식시장이 1만 7,000포인트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건 대만 경제의 기본이 매우 좋고 강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보탰다.
한편 대만에서는 이날 기준으로 7일 연속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역시 24명 중 1명만 지역 발생이며 나머지는 전부 해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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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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