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 품고…" 대만서 마스크 착용 요구한 편의점 알바생 살해
입력 2021.11.24 23:33
수정 2021.11.24 12:24
대만에서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편의점 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대만 매체 타이베이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오전 5시쯤 타오위안 구이산 지역 편의점 직원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편의점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대만에서 사람을 살해할 경우 최소 징역 10년 이상의 처벌을 받게 된다. 현재 범인은 구류된 상태다.
대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직원을 상대로 한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9월 핑동형 소재 편의점에서도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직원이 폭행당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