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일 위탁부·싱글맘 등과 보육 문제 논의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12.20 01:30
수정 2021.12.19 21:11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전국민 선대위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위탁부와 입양모, 싱글맘과 전업주부 등을 만나 보육 문제를 논의한다.


1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제목의 전국민 선대위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위탁부와 입양모, 싱글맘, 싱글대디, 일하는 아빠, 직장맘, 전업주부, 손주를 육아 중인 조부모 등 8명의 국민이 참석한다.


60대의 위탁부는 양육보조금 강화와 위탁부모의 법적 권리행사 절차 간소화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60대 입양모는 아동 위탁보호제도 활성화와 입양·보호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40대 싱글맘을 통해 한부모 가정의 보육 고충을 듣고 일·가정 양립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을 계획이다.


30대 워킹대디와 워킹맘은 이 후보에게 초등학교 저학년과 영유아 정책 총괄부서의 필요성, 초등돌봄과 어린이집 간 연계 강화 필요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같은 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한다. 앞서 이 후보는 '선보상, 선지원' 원칙을 강조하며 추경 편성 논의를 촉구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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