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 전용 '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입력 2021.12.03 00:01 수정 2021.12.02 13:22

부산 청소년 전용 클럽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부산 청소년 클럽'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클럽 내부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이용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음악에 맞춰 뛰거나 휴지를 던지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이용객은 신호봉을 흔들거나 무대에 올라가 몸을 흔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클럽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몇몇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감염 우려가 큰 상태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부산 소재의 해당 청소년 클럽은 지난달 영업을 시작했다. 청소년 클럽은 10대들이 이용하는 만큼 오후 10시쯤 영업을 마치며 내부에서는 비알코올 음료만 판매한다.


한편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교육부와 질병 관리청이 백신 접종을 호소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2주간의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99.7명)는 19세 이상 성인(76.0명)을 초과하기도 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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