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CUS] 우즈 "잘 노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파"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12.01 09:30
수정 2021.12.01 09:30

"일상적인 것에서 영감…작은 부분을 포착하려고 노력"

가수 우즈가 화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싱글즈

1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즈의 모습이 담긴 매거진 싱글즈 1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우즈는 흑백과 컬러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우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화보 콘셉트를 하나하나 살피는 디테일한 면모로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즈는 지난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온리 러버스 레프트'(ONLY LOVERS LEFT)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우즈는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직전까지의 마음을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담아냈다. 아마 들으시는 분들은 '사랑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구나'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다가가길 바랐고, 감성적이지만 그 안에서 크고 작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고심하며 작업했다"고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불어 평소 일상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다며 "예를 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말과 행동에서 느낄 때도 있고, 사물에서 얻는 경우도 있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보지 못하는 작은 부분을 포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우즈는 "일과 일상을 구분 지으려고 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을 일상에서도 사랑하게 되면 정말 일처럼 느껴질까 봐 일할 때 집중해서 하고, 일상에서는 편하게 친구랑 수다 떨고 놀고 즐기는 20대의 조승연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음악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우즈를 떠올렸을 때 '저 친구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하고, 잘 노는 뮤지션'이라고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더 인비저블 시티'(The Invisible City)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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