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7일 보건분류 발전 합동 워크숍 개최
입력 2021.11.26 12:12
수정 2021.11.26 12:12
운영현황·중장기 추진계획 등
통계청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보건분류 발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보건분류 전문가와 의료인 약 100여 명이 모여 보건분류 개발·개정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표준분류를 담당하고 있는 통계청에서는 보건분류 운영현황과 중장기 추진계획, 통계청이 세계보건기구(WHO) Focal Point로 지정된 의미와 역할 등을 설명한다.
서경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공동 운영위원장이 특별 강연을 통해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도입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육상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류체계개발부 팀장, 신동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무기록부장이 분야별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4개 보건분류를 주제로 올해 한 해 동안 보건분류 개발·개정을 위해 연구한 주요 결과를 설명한다. 4개 주제는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 한글 작성과 현장 적용 시험 결과 ▲질병코딩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질병코딩 사례집 개선 결과 ▲한국표준건강분류(KCF)의 이해와 활용성 제고 방안 ▲국제건강행위분류(ICHI)와 국내 수행 행위의 비교·분석을 통한 국제분류 개선안(구강건강과 관련된 행위 중심)이다.
강창익 통계청 통계정책국장은 사전에 배포한 개회사를 통해 “보건분류 개발과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30여 년 만에 개정된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