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라텍스 장갑 91만장 울산·여수 지역 의료시설에 기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11.01 19:37
수정 2021.11.01 19:37

금호석유화학은 울산, 여수 지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공공의료시설에 라텍스 장갑 91만장(약 1억 1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니트릴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분야 1위 기업 금호석유화학이 거래처인 하얀손산업㈜으로부터 니트릴 장갑을 구입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부된 라텍스 장갑 91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울산과 여수 지역의 공공의료시설로 절반씩 전달된다.


라텍스 장갑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사용처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공공의료시설에서는 의료진들이 매일 두꺼운 방호복과 마스크,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면서 고강도의 방역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양의 라텍스 장갑을 필요로 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3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말레이시아 장갑 생산업체와 협력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당시 약 3억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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