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ETF 훈풍에 거래량도 ‘훨훨’…일 18조 돌파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19 14:40
수정 2021.10.19 14:40

일 거래량 150억 달러 돌파…전주 대비 26%↑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호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래량도 150억 달러(한화 약 17조7060억원)를 넘어서며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53억달러(한화 약18조 원)으로 전주(121억 달러) 대비 26.4% 증가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주말 불장이 이어지면서 시세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15일 138억 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은 하루만에 153억 달러가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150억 달러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풍부한 유동성이 시세 반등의 중요 요소인 점을 감안한다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 시켜 더 많은 이들에게 비트코인을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의 정통성 확보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765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64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68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0.7% 상승한 46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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