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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ETF 거래되면 1억 돌파 꿈 아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19 09:07 수정 2021.10.19 09:07

접근성 높아져 투자자 확대…“연내 10만달러 가능”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향후 시세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860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상승기류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오는 19일부터 자사의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BITO’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 시켜 더 많은 이들에게 비트코인을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정통성 확보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도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창립자 겸 애널리스트 톰 리도 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들의 수가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연내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전망에도 점차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톰 리 애널리스트는 “ETF 거래 승인 이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16만80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연내 10만 달러 돌파에 대해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함께 내놨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765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64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의 시세는 463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2%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0.5% 하락한 463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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