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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가능 의문”…하락 전망 힘 실리나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18 15:27
수정 2021.10.18 15:27

마크 유스코 모건크릭캐피탈 CEO “상승세 멈춰도 놀랄일 아냐”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정체기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유력 헤지펀드 운용사 모건크릭캐피탈 매니지먼트 창업주인 마크 유스코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스코 CEO는 “비트코인은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 왔지만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투자자들은 지금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사들였기 때문에 잠시 상승세가 멈춘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다시금 하락장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다음 하락장 도래 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요사키는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비트코인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축하할 일이지만 조심해야된다. 나는 더 투자하기 전에 후퇴(하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769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4%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67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7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5% 상승한 수준이다. 빗썸에서는 0.8% 오른 47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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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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