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6100만원 고지 보인다…상승장 기대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05 19:19
수정 2021.10.05 19:19

ETF 기대감 영향…폭발적 반등에 시장 활력↑

추격매수에 상승세…‘답보상태’ 거래량은 변수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6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608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3%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608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연휴 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연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미 자산운용의 미래 컨퍼런스(Future of Asset Management North America Conference)’ 사전 연설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뮤츄얼펀드와 ETF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투자상품들이 1940년에 제종된 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된다”며 “이같은 승인 신청에 대한 직원들의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8월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과 관련해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시세상승과 별개로 거래량 자체는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09억달러로 지난 주말(2일) 거래량(111억 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414만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3% 상승한 수준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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