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문제로 尹캠프 상황실장 사의...윤석열은 반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09.24 10:26
수정 2021.09.24 10:45
입력 2021.09.24 10:26
수정 2021.09.24 10:45
래퍼 노엘, 무면허 사고·경찰 폭행
尹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아들 문제로 사의를 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윤 전 총장 캠프 등에 따르면 장 의원은 아들인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입건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상황실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사건 보도 직후인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엘은 2019년 9월에도 서을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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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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