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본선 필승카드는 '나'…똘똘 뭉쳐 4기 민주정부 창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9.05 16:50
수정 2021.09.05 16:52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세종·충북 정견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당원동지들께서 본선 진출 기회를 주시면 어떤 난관을 뚫고라도 승리의 월계관을 안겨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세종·충북 지역 정견발표에서 "본선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나 이재명이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소 이낙연 후보를 '무능 프레임'으로 공격하던 이 후보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약속도 지켜본 사람이 잘 지키고, 실천도 했던 사람이 한다"고 이낙연 후보를 겨냥한 뒤 "공약이행률 평균 95%인 저 이재명은 가능한 일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켰다.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살아왔고,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네거티브를 넘어 흑색선전이 난무해도 나만은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하겠다"며 "끝까지 '원팀 정신'을 지켜내겠다. 모두와 함께 '용광로 선대위'로 똘똘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러분께서 대통령의 기회를 주시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드는지, 얼마나 더 새롭고 부강한 나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두려움 때문에, 기득권 때문에 감히 가보지 못했던 길, 내가 앞장서 길을 열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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