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진한’ 친정팀 사랑 “우리 기아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1.08.26 21:55
수정 2021.08.26 21:58
입력 2021.08.26 21:55
수정 2021.08.26 21:58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쿠키 100개와 응원 메시지 보내와
미국 메이저리그 출격을 앞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진심을 담아 KIA 타이거즈에 선물을 보냈다.
26일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하는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양현종이 보내온 깜짝 선물을 받았다.
바다를 건너온 박스에는 포장된 쿠키 100개와 양현종이 쓴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전 KIA 타이거즈 캡틴, 현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양현종은 쿠키 포장지에 ‘저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많이 보고 싶습니다! 우리 기아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화이팅’이라고 적혔다.
KIA 팬들은 양현종의 쿠키 선물 소식을 접한 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정말 진하다”며 양현종을 응원했다.
2020시즌을 미치고 미국으로 건나간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남긴 뒤 트리플A로 밀렸지만, 지난 25일 콜업돼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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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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