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철서 수박 먹는 여성 포착…씨·껍질로 바닥은 ‘난장판’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8.21 17:11
수정 2021.08.21 17:11
입력 2021.08.21 17:11
수정 2021.08.21 17:11
취식이 금지된 중국 지하철 내에서 수박을 먹는 여성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중국 뉴스포털 텅쉰망은 최근 지린성 창춘시의 지하철 객실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하철 좌석에 앉아 수박을 먹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수박으로 인해 자신의 바지가 더러워질 것을 염려해 다리를 벌린 채 수박을 먹기 시작했다. 또한 손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그는 수박을 먹던 중 바닥에 씨를 뱉었고, 먹고 남은 껍질을 바닥에 버려두면서 주위 승객들의 눈총을 샀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발을 이용해 수박 껍질을 좌석 안쪽으로 밀어 넣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인다”, “장갑까지 가져온 걸 보니 작정한 듯 보인다”, “노마스크에 먹던 씨까지 뱉다니 끔찍하다”, “누군가 껍질을 밟고 넘어질 수도 있는데 무책임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2014년부터 지하철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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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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