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29일 접종 예약 18∼49세, 지역 상관없이 '화이자' 접종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입력 2021.08.20 15:36
수정 2021.08.20 15:40

모더나 공급 일정, 접종 기관 잔여 백신 현황 따라 종류 변경될 수 있어

20일 오후 8시~21일 오후 6시, 18~35세 추가 예약 가능

18∼4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주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의 접종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공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0대 이하가 접종할 백신과 관련해 "첫 번째 주인 이달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고 20일 밝혔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6주 간격으로 맞게 되는데 대상자별로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공지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다음 주는 전반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공급 일정과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당일 접종 기관의 상황에 따라 종류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오후 8시부터는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든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18∼49세 연령층의 약 61%가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추진단은 지난 9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10부제' 예약을 진행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37만4766명 가운데 942만8802명이 예약을 마쳐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약 61.3%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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