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여정 "연합훈련, 대가 치를 자멸적 행동…안보위협 직면할 것"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08.10 08:17 수정 2021.08.10 08:17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0일 축소 개최 예정인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개인명의 담화에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절대적인 억제력 즉 우리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적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축소 진행키로 했지만, 김 부부장이 공개 요구한 취소 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맞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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