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네이버 인증서 도입으로 10초만에 본인 인증 끝
입력 2021.08.03 13:31
수정 2021.08.03 13:32
기존 학생·군인 등 신용카드 미보유 고객 불편 해소
비대면 통신 서비스 편의성 제고
KT엠모바일은 알뜰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 도입으로 가입 절차 및 소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대면 온라인 개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네이버 인증서’는 신용카드 및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가입 방법 보다 본인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이 강점이다. 사용자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NA’ 서비스에서 인증서를 손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KT엠모바일 온라인 개통 시 비밀번호 혹은 생체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규 인증 서비스 적용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학생, 군인 등 신규 가입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들은 범용 공인인증서를 유료 발급받거나 본인 인증을 위한 ARS 확인을 대기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KT엠모바일은 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퀵 서비스로 유심을 배달하는 ‘바로배송유심’ ▲제휴 편의점 5개사 중 판매 지점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점 찾기’ ▲24시간 온라인 문의가 가능한 ‘챗봇 상담’ 등 유심 구입부터 고객 상담까지 알뜰폰 산업 언택트 통신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KT엠모바일 지난 2018년 6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통 서비스 ‘셀프개통’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35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네이버 인증서는 간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인증 수단으로 알려진 만큼 가입자들에게 실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만족도를 증대할 수 있는 비대면 통신 서비스 혁신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엠모바일은 신규 인증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전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주요 요금제 25종에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 셀프 개통 방법 및 프로모션 적용 요금제는 KT엠모바일 온라인 직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