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알뜰족 겨냥 '월 1만원대 7GB' 제공 요금 출시
입력 2021.07.02 09:16
수정 2021.07.02 09:16
월 2만원 이하 완전 무제한 요금제 10종 중 데이터 제공량 최대
중저가 요금제 강화로 주부 ·학생 ·직장인 고객층 공략
국내 알뜰폰(MVNO)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합리적인 통신비를 추구하는 알뜰 소비족을 겨냥해 월 1만원 대 통화·문자·데이터 무제한 알뜰폰 요금제 ‘모두다 맘껏 7.0기가바이트(GB)+’를 신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모두다 맘껏 7.0GB+’는 월 통신비 1만6900원에 통화와 문자를 제한 없이 쓸 수 있으며 매달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7GB를 제공한다. 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1초당메가비트(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KT엠모바일이 보유한 통신비 2만원 이하 음성·데이터 무제한 상품 총 10종 중 가장 많은 양의 LTE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 3분기 내 해당 요금제에도 자체 개발한 결합 서비스를 적용, 가입자가 동일한 가격에 월 9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KT엠모바일은 월 1~2만원 대 중저가 무제한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해 ▲주부 ▲학생 ▲직장인 등 와이파이 이용률이 높은 고객층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KT엠모바일이 운영 중인 중저가 완전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은 전체의 25% 이상을 기록할 만큼 수요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KT엠모바일은 ‘모두다 맘껏 7.0GB+’ 가입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 이마트 상품권과 더불어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왓챠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비대면 가입 서비스 ‘셀프 개통’ 및 실시간 유심 배송 서비스 ‘바로 배송’ 사용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5G 중저가 요금제 ‘5G 통화 맘껏 5GB(월 1만5300원)’, ‘5G 통화 맘껏 7GB(월 1만8700원)’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두 개 요금제 모두 음성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며 매달 각각 5G 데이터 5GB, 7GB를 이용할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데이터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입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중저가 무제한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가격대 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