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호 방조제 관광명소화 사업' 제3자 제안 공모
입력 2021.07.28 16:15
수정 2021.07.28 16:16
9월10일까지, 휴양·관광시설 건립 민간투자자 모집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명소화 사업용지인 1호 방조제 시점부 잔여 용지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제3자 제안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새만금개발청이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6월23일 민간 기업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은 상태에서, 다른 기업에도 사업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공사 중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인접지역 약 8만1322㎡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숙박시설, 공연장, 테마파크, 공공 편익시설, 기타 관광활동에 필요한 시설계획 등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10월 중에 종합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상을 거쳐 11월 초에 사업시행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1호 방조제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건설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인 파급효과 1559억원과 854명의 고용창출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호 방조제 주변에 기존의 새만금홍보관을 비롯해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브이알(VR)테마파크 그리고 이번에 공모하는 휴양·관광시설까지 완공되면,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 거란 설명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관광개발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며 "새만금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세계가 부러워 할 명품 관광명소로 탄생시킬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