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제주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연구상 수상
입력 2021.07.15 13:26
수정 2021.07.15 13:26
세라젬은 자사에서 진행한 연구가 한국융합학회 주관으로 열린 ICCT 2021제주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ICCT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ICT 기술과 학문을 융합한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국내외 논문이 발표되는 자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라젬의 연구기관인 웰라이프 메디컬연구센터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척추온열마사지 기기가 근육통 및 맥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의과학과 홈 헬스케어 기기의 융합에 대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목, 어깨, 허리 부위에 통증이 있는 환자 중 20회 이상 주기적으로 예수병원 체험센터를 방문한 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척추온열마사지 기기를 20회 가량 지속적으로 사용한 환자에게서 주관적 통증 정도와 맥압이 감소하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맥압은 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의 차이를 말하는데, 이는 곧 혈관의 탄력성을 의미한다. 맥압이 높지 않다는 것은 혈관이 자유로운 팽창과 수축을 통해 수축기 혈압이 너무 높거나 이완기 혈압이 너무 낮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세라젬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 의료가전 사용 시 근육통 개선뿐만 아니라 맥압 관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예수병원 체험센터에 방문한 1092명이 척추온열마사지 기기를 1만53회 사용하는 동안(중복 사용 포함)불편함이나 저온화상,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기가 안전성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홈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정식으로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