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차선 자동 단로기' 혁신시제품 지정과제 선정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7.14 16:26
수정 2021.07.14 16:26

한국철도가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1 수요자제안형 혁신시제품 도전적 과제'로 도 차량 유지보수 작업자 보호를 위한 전차선 자동단로기 및 접지장치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요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도전적 과제’는 공기업 등이 필요한 혁신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면, 민간 기업이 이에 부응하는 시제품을 개발한 다음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전차선 전기회로 자동 개폐기(자동 단로기 및 접지장치)'는 차량 정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작업자의 유무에 따라 해당 전차선의 전력 공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해에도 혁신시제품 과제를 3건 제안해 모두 선정됐고,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준 한국철도 벤처사업TF 세이퍼시스템 팀장은 "공공과 민간분야의 상생협력으로 철도 기술 혁신의 선순환을 이루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업자 보호를 통해 철도 안전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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