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0.9%...1인당 소득 3만1881달러
입력 2021.06.09 08:18
수정 2021.06.09 08:18
민간소비와 수출 감소 전환
명목 GDP 1933조원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0.9%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소득(GNI)도 2년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0.9%로 집계됐다. 3월 발표치보다 0.1%p 상향됐다.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됐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이 감소 전환했다. 건설업이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감소로 전환한것도 영향을 끼쳤다.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5.1%) 이후 22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1.3%, 2분기 -3.2%, 3분기 2.2%, 4분기 1.1%를 기록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933조원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2019년 GDP 성장률은 기존 2.0%에서 2.2%로 상향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