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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시장 중심 민간투자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1.06.08 11:03
수정 2021.06.07 22:22

2개 사업 통해 63개 기업 2358억원 투입

최근 사업을 종료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과 후속으로 추진하는 두 사업을 비교·안내하는 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고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산업부 대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 후속이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와 연계하고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는 부처별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1925억원(국비 1329억원) 규모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해 38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자한다.


1단계 사업화 컨설팅과 2단계 R&D로 이어지며 산업부는 올해 1단계 지원대상으로 38개 제조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정부로부터 사업화 컨설팅 자금 6000만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기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1:1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사전교육과 투자유치 상담회(IR)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총사업비 433억원(국비 287억원) 규모로 올해 25개 사업에 113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각 부처 R&D 우수성과물을 대상으로 산업부가 후속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부처 간 R&D 투자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올해 25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약 4억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후속 R&D와 사업화 기획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중심 사업화 R&D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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