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어촌지원, 청년 IT전문가 45명 본격 활동
입력 2021.06.07 17:30
수정 2021.06.07 17:31
어촌체험 온라인 예약관리·홍보활동 추진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청년 IT 전문가들이 7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국민과 어촌의 디지털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청년 인력채용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실시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45명의 청년인력을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행했고, 각각 파견될 지역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누리집 관리와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예약관리 등 담당 직무별 심층 교육도 진행해 45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6월 7일부터는 마을 현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온라인 예약 및 고객관리와 온라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IT 관련 전공 또는 관련 경험이 있는 청년 인력을 채용, 어촌마을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약 5억원 규모의 예산이 반영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11월까지 6개월간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배치돼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마을별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이들이 근무를 종료한 이후에도 마을에서 이를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관리 방법,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 교육 업무도 수행될 예정이다.
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어촌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