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백신 이상반응 3592건 접수…사망 14건, 인과성 확인중
입력 2021.06.05 16:37
수정 2021.06.05 16:39
2~4일 집계, 하루 평균 1,197명 수준
사망 사례 14건 중 8명에 대해 조사 중
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가 사흘간 3.59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례는 14건이 접수됐으며 현재 방역당국이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3,592건이었다. 일별로는 2일 1,174건, 3일 1,125건, 4일 1,293건이었으며 누적 이상반응은 3만3,442건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총 14건이 추가됐다. 연령별로 60대 3명, 70대 2명, 80대 7명, 90대 2명 등 모두 60~90대 고령층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6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팔락시스 의심 신고는 20건이 추가됐으며 신경계 이상,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0건이 신고됐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사례가 129건이고 화이자가 61건이었다.
이밖에 3,368건은 접종 부위 통증 및 부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집계된 이상반응은 누적 3만3,442건이었으며 접종(973만2,863건) 대비 0.34% 수준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가가 2만5,074건, 화이자가 8,36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