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15곳 상장사 지배구조보고서 접수
입력 2021.06.01 10:19
수정 2021.06.01 10:19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15곳의 ’2020 사업년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회사 중 금융회사가 40곳, 비금융회사는 175곳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이 연결 기준으로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한다. 이외에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등 12곳이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합계는 총 1677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4.6%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 누락 여부 등을 전수 점검한 뒤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투자를 활성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