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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 내달 대만·태국 론칭…"글로벌 웹툰 견인"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05.26 09:42
수정 2021.05.26 09:43

내달 태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국내 하반기 론칭

업계 최고 수준 UI/UX…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IP 집약

카카오웹툰 로고.ⓒ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의 지적재산권(IP)들을 모은 글로벌 스탠다드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내달 태국과 대만에 신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뛰어난 지적재산권(IP)들을 그에 걸맞은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수 년에 걸쳐 개발됐다. 내달 7일과 9일 대만, 태국에 각각 출시한 뒤 하반기 국내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다. 이후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지적재산권 경험(IPX,IP Experience)이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했다. 섬네일 여러 개를 단순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각 웹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이로써 독자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앱을 종료하는 순간까지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콘텐츠 저마다의 세계관을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된다.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된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웹툰 IP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웹툰/웹소설을 중심으로 영화/방송/도서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신규 론칭하는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체제로 운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붙인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지난 수년간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8500여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다"며"여기에 세계 시장을 리드할 플랫폼 ‘포뮬라’인 ‘카카오웹툰’을 개발했고, 일본, 북미, 동남아, 중화권 등 점진적으로 확장 중인 ‘플랫폼 네트워크’까지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 론칭으로 ‘세계 최고의 오리지널 IP-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세계로 향한 네트워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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