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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아버지'…경제적으로 어려워 5세 아들 살해한 뒤 자해 시도, 경찰 긴급체포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입력 2021.05.25 17:10 수정 2021.05.25 17:26

충남 아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5세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아산시 인주면 한 아파트에서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차량으로 인근 하천변까지 도주했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로 자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내와 별거 중으로 최근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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