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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넥스트 레벨' 에스파, "우리는 8인조" 아바타 활용한 세계관 확대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05.17 12:52
수정 2021.05.17 12:52

17일 오후 6시 공개

ⓒSM엔터테인먼트

신예 에스파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광야 대스타'를 노린다.


에스파는 17일 오전 새 싱글 '넥스트 레벨'(Next Level)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진행은 슈퍼주니어 이특이 맡았다.


신곡 '넥스트 레벨'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동명의 OST를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담았다.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 맘바'로 역대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 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신인상 수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대감이 모아진 상황에서 에스파는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카리나는 "데뷔곡 '블랙맘바'로 큰 기록을 세우게 돼 얼떨떨하고 벅찼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시크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으며 밍밍은 "데뷔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젤 역시 "'넥스트 레벨'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무대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을 통해 이전보다 더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의상 역시 강인함에 초점을 맞췄다. 윈터는 "퓨처리스트 콘셉트에 맞게 도전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비주얼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으니 눈 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카리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넥스트 레벨'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리나는 "영화 OST를 원곡으로 한 곡이다보니 이수만 대표님께서 저희 색을 어떻게 녹일지 신경써주셨다. 이 곡의 베이스리프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사운드도 여러 버전으로 함께 고민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윈터는 "안무 구성, 동선, 무대 위에서의 제스처까지 세세하게 디력션해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넥스트 레벨' 뮤직비디오는 가사에 맞게 에스파 멤버들의 아바타가 함께 등장한다. 카리나는 "아바타와 만나 모험을 한다는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세계관이다. 저희 만의 독보적인 색과 스타일을 갖게 된 것 같아 좋다"며 "다음 이야기도 펼쳐질 것이다. 에스파의 멤버는 8명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저희는 8인조 걸그룹"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 활동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들 만의 색을 공고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젤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써주시는 걸 봤는데 너무 감사하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세계관과 어울리는 '광야 대스타'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으며 카리나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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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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