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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HN,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 도입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5.06 15:14
수정 2021.05.06 15:15

카카오 “도입 긍정적으로 검토 중”

네이버(위쪽), NHN 로고.ⓒ각사

네이버와 NH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을 위한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NHN은 6일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임직원의 컨디션 조절 및 빠른 회복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며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날 총 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도 본사와 계열사에서 ‘백신 공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신청만으로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다.


카카오도 백신접종 휴가 관련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 등 민간 부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임금 손실이 없도록 별도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거나, 병가 제도가 있는 경우 병가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근육통·발열 등이며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 48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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