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1분기 실적 반등…영업이익 전년 대비 416%
입력 2021.04.29 15:36
수정 2021.04.29 15:36
롯데칠성음료가 주류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혼술족 증가로 와인과 맥주 소비가 늘어나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동기보다 416% 증가한 322억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출은 5387억원으로 전년(5074억원)과 비교해 6.2% 증강했다.
주류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맥주와 와인제품 등이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호조로 이어져 매출액이 증가했고, 비용집행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개선됐다.
음료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음식 및 내식 증가로 인해 탄산음료(전년동기대비 0.8%)와 탄산수(19.6%) 매출이 성장했다.
채널별로는 비대면 판매 증가로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채널 증가폭(68.3%)이 두드러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전반적인 효율성 제고에 따른 실적효과 개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