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시설투자 9조7천억 집행…반도체 8.5조
입력 2021.04.29 09:21
수정 2021.04.29 09:21
메모리 첨단공장 증설·공정 전환 집중...파운드리 EUV 5나노 증설
삼성전자가 1분기 시설투자로 9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반도체가 8조5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배포된 자료를 통해 "1분기 시설투자는 9조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8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도체가 전체의 약 87.6%를 차지했으며 디스플레이까지 포함하면 부품이 약 94.8% 수준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서는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경기도 평택과 중국 시안 첨단공정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는 극자외선(Extreme Ultraviolet·EUV) 5나노 등 첨단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