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신한금융, 인증분야 전략적 제휴 체결

바이오인증, 분산ID 등 협력 사업 적용 및 발굴

금융결제원 손희성 전무이사(왼쪽)과 신한금융그룹 이성용 디지털부문장(CDO)이 사업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금융결제원은 신한금융그룹과 27일 혁신적인 인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신한금융계열사에 적용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사 전반에 금융인증서를 적용하여 신한금융그룹 이용고객의 인증 편의성을 개선한다. 신한은행, 홈텍스,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52개 금융·공공 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할 전망이다.

바이오인증 분산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기술을 신한금융계열사의 오프라인 지점 키오스크와 화상상담 시스템에 도입해 혁신점포를 마련한다.

금융 분산ID 실증사업에도 나선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금융 분산ID 실증사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모바일 신원·자격 증명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금융결제원 손희성 전무이사는 “양 기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양 기관의 인증기술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확장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