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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손잡고 롤러블 TV 알린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04.19 10:00
수정 2021.04.19 09:39

시그니처 올레드 R, 제네바·취리히 불가리 매장 전시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해 VVIP 고객 접점 확대 속도

LG전자가 스위스 취리히 소재 불가리 매장에 전시한 롤러블(돌돌 말리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 롤러블(돌돌 말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앞세운 프리미엄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협업해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 현지 거래선과 양사 VVIP 고객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소개하는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해외 출시에 맞춰 진행하는 VVIP 고객 특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이 VVIP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LG 올레드 TV의 팬덤(Fandom)을 보다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불가리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Louis Vuitton Moët Hennessy)가 보유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불가리의 보석과 시계는 예술 가치는 물론, 기술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와 불가리의 타겟 고객이 가격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두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와도 공동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존의 어떤 TV와도 비교할 수 없는 혁신 디자인을 갖춰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불가리 스위스 대표이사 로베르토 마리노(Roberto Marino)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최고급 소재와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불가리 제품의 프리미엄 가치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지강 LG전자 스위스지점장은 “VVIP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LG 올레드 TV 팬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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