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두 번째 연출작 '마이에그즈'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21.04.07 09:44
수정 2021.04.07 09:44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관객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김소이의 두 번째 연출작 '마이에그즈'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김소이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참석한다.
'마이에그즈'는 지난해 배우들이 직접 감독으로 나서,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반지하살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소이가 연출한 작품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히 오프라인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공개된다.
한 비혼 여성(김소이 분)이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난자냉동 시술을 받으며 생기는 소동극인 '마이에그즈'는 지난 해 각종 OTT 플랫폼과 유튜브 등에 이미 공개됐다. 김소이는 연출뿐 아니라, 직접 배우로도 출연해 여성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김소이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우의 길을 걷는 저에게 꾸준히 큰 응원을 해주었던 영화제라서 제 연출작이 초청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기뻤다. 저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듯하여서 감회가 남다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해서 ‘전주국제영화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