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안타’ 김하성, 5경기 연속 출루 성공
입력 2021.03.29 09:09
수정 2021.03.29 09:09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 종전 0.150에서 0.167 상승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150에서 0.167(42타수 7안타)로 소폭 올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3회말 수비 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한 뒤 5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 트리스턴 매켄지를 상대한 김하성은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까지 도달한 김하성은 가코 고스케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가 태그아웃 당하며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가 3-3으로 비겼다.